주가가 자꾸 거기서 튕기는 이유? 그 자리가 ‘핵심 존’입니다
1. 이 주식 왜 자꾸 여기서 멈추지?
이상하지 않으세요?
어떤 주식은 꼭 52,000원만 되면 튕겨 올라가고
또 어떤 건 75,000원만 넘으면 꼭 미끄러집니다.
“누가 거기다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쳐놨나…”
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셨을 겁니다.
그 벽, 정체가 뭘까요?
바로 지지선과 저항선입니다.
이 두 선만 잘 읽어도
앞으로 “고점에 샀어요” 같은 말
안 하셔도 됩니다.
2. 지지선: 주가가 “더 이상은 안 떨어져!” 하고 버티는 자리
지지선은 말 그대로
주가가 하락하다가 지지를 받고 멈추는 구간입니다.
쉽게 말하면
“아 이건 너무 떨어졌지, 이쯤이면 좀 사보자…”
하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자리죠.
그들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?
주가는 거기서 반등합니다.
한 마디로 주가의 안전 매트라고 보시면 됩니다.
예시
카카오가 자꾸 52,000원에서 반등하더니
3번째도 그 가격에서 위로 튕깁니다.
→ 이건 거의 고무판 수준의 지지선입니다.
3. 저항선: 주가가 “더 가면 무서워…” 하고 꺾이는 자리
반대로 저항선은
주가가 오르다가 막히는 천장입니다.
“이쯤 오르면 다들 수익 실현할 테니, 나도 팔자”
“아… 지난번에도 여기서 꺾였었지”
이런 심리가 쌓이면
그 자리는 저항선이 됩니다.
예시
삼성전자가 75,000원에서 세 번 연속 내려온다?
→ 거기엔 벽이 있습니다.
→ 아니면 마음의 벽이든가요.
4. 이 둘은 성격이 유연합니다 (지지선 ⇄ 저항선 변신 가능)
차트의 세계에선
성격이 바뀌는 건 흔한 일입니다.
지지선이 깨지면
그 자리는 이제 저항선으로 바뀌고요,
저항선을 뚫으면
그 자리가 지지선으로 변신합니다.
왜냐고요?
- 아래에서 샀다가 손실 본 사람은
다시 본전 오면 “됐다, 탈출이다!” 하면서 팝니다
→ 저항선 - 위에서 샀다가 돌파한 사람은
주가가 눌리면 “여기선 다시 사야지”라고 생각합니다
→ 지지선
이걸 심리의 역학관계라고 합니다.
즉, 주식도 결국 사람 싸움이에요.
5. 실전 전략, 이럴 때 써보세요
전략 1: 지지선 근처에서 몰래 들어간다
- 주가가 지지선에 근접
- 거래량은 줄고, 빠지던 속도도 느려짐
→ 슬금슬금 매수 타이밍입니다
→ “바닥에 발 담그기” 전략
전략 2: 저항선 돌파 후 눌림목에서 딱!
- 저항선 돌파
- 거래량까지 터졌다면
→ 진짜 돌파 가능성 있음
→ 이후 조정 구간에서 진입
→ “밥 먹고 운동 전 스트레칭 구간” 같은 거죠
전략 3: 지지선 깨지면 눈 감고 손절
- 깨졌다?
→ 다시는 안 돌아올 수도 있음
→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나옵니다
6. 도식처럼 정리해봅니다
지지선 | 주가가 내려오다 멈추는 자리 | 분할 매수, 바닥 확인 |
저항선 | 주가가 오르다 막히는 자리 | 돌파 전엔 관망 |
돌파 | 저항선 넘는 강한 움직임 | 거래량 확인, 눌림목 진입 |
이탈 | 지지선 무너짐 | 빠른 손절 또는 패스 |
7. 주의하세요, 이럴 땐 진짜 낚입니다
- 지지선이라고 다 믿지 마세요
거래량 없이 눌리면 그냥 무너집니다
→ ‘기억에 의존한 바닥’은 위험합니다 - 가짜 돌파(속칭 꼬시기)
잠깐 뚫은 척하고
하루 만에 다시 쏙 빠지면…
그날 저녁 심경은 말 안 해도 아시죠? - 선을 어디에 긋느냐가 핵심입니다
꼭 숫자 한 줄이 아니라
가격대 구간으로 보세요
그래야 진짜 선이 보입니다
8. 마무리 요약
- 지지선은 바닥, 저항선은 천장입니다
- 이 둘은 ‘한 몸 두 역할’이 가능합니다
- 돌파는 기회지만, 거래량 없으면 함정일 수 있습니다
- 이탈은 경고음입니다. 조심하시고, 빠르게 판단하세요
- 차트에 선 하나 잘 긋는 것만으로도
수익률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
다음 강의 예고
13편. 거래량과 캔들의 관계 – 진짜 매수 신호는 언제일까?
그날 거래량이 두 배 터졌는데
양봉도 길어요.
이거 진짜 신호일까요?
다음 편에선 거래량과 캔들이 만들어내는
'아무도 말 안 해주는 매수 시그널'을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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