– 진짜 돌파와 가짜 돌파 구별법
“오! 드디어 뚫었어!”
하고 사자마자
“어?”
하고 떨어지고
“어어??”
하고 물려버린 적, 있으시죠?
이른바 ‘가짜 돌파’에 낚인 겁니다.
차트는 뚫었는데, 계좌는 깨졌을 때
우리는 알고 싶어지죠.
대체 뭐가 진짜 돌파고, 뭐가 가짜 돌파냐고.
오늘 그거, 진짜로 알려드릴게요.
다신 속지 마세요.
1. 돌파? 정확히 뭘 돌파하는 건데?
돌파란 말 그대로
지금까지 뚫지 못했던 가격대를 확실히 넘는 것입니다.
예를 들어
고점에서 자꾸 머리 맞고 내려오던 주식이
이번엔 그 선을 뚫고 윗쪽으로 쭉 간다?
그게 바로 돌파예요.
근데 문제는…
‘쭉 간다’는 보장이 없다는 것.
뚫자마자 내려오면? 그건 그냥 가짜입니다.
2. 진짜 돌파의 특징은 뭘까?
아래 조건들을 만족해야 ‘진짜일 가능성’이 높습니다:
1) 거래량이 빵! 터진다
- 조용조용 오르던 종목이
돌파하는 순간 이례적인 거래량이 터지면
“이건 누군가가 진짜 사는구나”라는 신호입니다.
2) 긴 양봉이 고점을 확실히 넘는다
- 눈치 보던 주가가
그동안 막혔던 라인을 한 번에, 크게 뚫고 올라가요. - 아슬아슬하게 올라간 건 ‘슬쩍 찍고 다시 내려오는’ 경우 많음
3) 돌파 이후에도 ‘지지’가 된다
- 진짜 돌파라면 그 다음 날에도 그 선 아래로 잘 안 내려와요
- 이전 저항 → 이후 지지로 바뀌는 흐름이 중요
4) 차트 위치가 ‘상승 중간’에 있다
- 바닥 찍고 올라가던 도중에 돌파?
이런 건 중간 시동일 가능성 높아요 - 반대로 이미 고점에서 뚫는 건 ‘속임수 돌파’일 수 있음
3. 가짜 돌파는 대체 왜 생기나?
1) 세력들의 유인책일 수 있음
- 일부러 위로 쏘는 척 해서 개미들 들어오게 만든 후
자기들은 위에서 다 던지고 나감 - 우리는 고점에 받아주고… 퇴장…
2) 거래량 없이 뚫었다?
- 돌파한 척하지만, 거래량이 적다?
이건 진짜 매수세가 아니라
그냥 위로 한번 흔든 거일 가능성 높습니다
3) 뚫었지만 꼬리만 남겼다?
- 양봉처럼 보였지만, 실상은 윗꼬리 긴 캔들
→ 즉, 시초가는 높았지만 끝엔 다 팔렸단 뜻
4) 시장 분위기 자체가 안 좋다
- 지수, 섹터, 업종 흐름이 다 다운 중인데
혼자 올라간다?
대부분 오래 못 갑니다
4. 돌파 매매 시 꼭 확인해야 할 5가지
- 돌파 지점이 어딘가?
→ 고점 근처인지, 상승 중간인지 - 거래량이 터졌는가?
→ 이전 대비 최소 2~3배는 늘었는가? - 돌파 후 지지가 됐는가?
→ 다음 날도 그 위에서 유지되는가? - 양봉인가, 꼬리인가?
→ 종가 기준으로 확실히 뚫었는가? - 시장 전체 분위기는 어떤가?
→ 외국인·기관 매수세 흐름, 섹터 방향은?
👉 이 기준만 잘 기억하면,
진짜 돌파와 가짜 돌파를 차트만 보고도 구별할 수 있습니다.
마무리: 돌파는 달리기가 아니다, 체력이 있어야 간다
사람도 그렇잖아요.
‘기분’만으로는 달리다 쓰러지고,
진짜 가는 사람은 숨 고르기하고, 체력 채우고,
“지금이다!” 할 때 튀어나갑니다.
주식도 똑같습니다.
- 거래량 = 에너지
- 지지 = 다리
- 꼬리 = 피로도
이걸 보고 돌파인지 아닌지
‘진짜인지 가짜인지’ 판별할 수 있어야
고점 돌파의 함정에 안 빠지고,
진짜 흐름에 올라탈 수 있어요.
다음 편에서는
"급등주를 따라가도 될까?" 주제로 이어집니다.
- 급등 후 눌림목 매매 타이밍
- 따라가면 안 되는 종목의 특징
- FOMO(놓칠까 불안한 심리) 해소법까지
궁금하시면 바로 이어서 써드릴게요.
또는 이 글 인포그래픽도 제작 가능합니다.
어떻게 진행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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